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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년 된 진달래꽃’ 中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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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꽃의 나이가 무려 100만년?

최근 중국에서 100만년된 진달래군(群)이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두견화(杜鹃花)라고도 불리우는 진달래는 전세계적으로 약 900여종이 있으며 한국·중국·일본·몽골 등지에 분포·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 후베이(湖北)성 마청(麻城)시의 구이펑산(龜峰山)에서 발견된 이 진달래군은 중국과학원식물연구소 및 화중농업대학의 조사 결과 약 100만년이 지난 것으로 판정돼 주위를 놀라게 했다. 특히 100만년 된 진달래군(群)의 엄청난 규모도 눈길을 끌고있다.

구이펑산에 서식하고 있는 100만년 이상 된 진달래군의 규모는 약 666만7000㎡(약 201만평)로 이는 축구장 면적(약 8250㎡·국제경기전용장 기준)의 약 800배에 해당된다.

화중농업대학 연구원 천룽칭(陳龍淸)씨는 “100만년이 넘는 진달래는 주로 서식하는 아시아에서도 흔치 않다.”며 “게다가 현재도 성장 중이라는 사실이 매우 놀랍다.”고 전했다.

이어 “이 지역은 통풍성이 양호하고 토양이 약산성이라 진달래 성장에 매우 좋은 조건”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임업부측은 진귀한 진달래의 생태보전을 위해 이 지역을 보호구역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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