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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프 멤버전원, NHK ‘홍백가합전’ 진행 유력

작성 2007.11.09 00:00 ㅣ 수정 2007.11.0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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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대표적인 노래대항전인 ‘홍백가합전’(紅白歌合戦)의 진행자로 인기그룹 ‘스마프’(SMAP)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일본의 니칸스포츠(日刊スポーツ)는 “올 해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NHK 제58회 홍백가합전’에 스마프 멤버 5명 전원이 최초로 백팀의 사회자로 나서게 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홍백가합전은 일본 톱가수들이 홍팀과 백팀으로 나뉘어 노래대결을 펼치는 인기 프로그램. 지난해에는 보아가 4년 연속 출연해 국내에서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신문은 “지금까지는 스마프의 리더인 나카이 마사히로(中居正廣·35)가 3회에 걸쳐 사회를 맡았지만 이번에는 사상 최초로 멤버 전원이 진행할 것”이라며 “홍팀 사회자로는 인기 여배우 나가사와 마사미(長澤まさみ·20)가 유력하다.”고 전했다.

이어 “NHK는 이전부터 홍백가합전의 비장의 카드로 스마프 모든 멤버의 사회를 생각하고 있었다.”며 “올해 신곡 발표는 없었으나 지난 2003년 팀 구별없이 불렀던 스마프의 ‘세계에 단 하나만 있는 꽃’(世界に一つだけの花)이 이번 해의 대미를 장식하게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음 달 31일에 방송될 홍백가합전의 테마는 ‘노래의 힘, 노래의 인연’(歌の力、歌の絆)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다음 주에 사회자 명단이 정식 발표될 전망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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