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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V 전압에도 ‘무덤덤’…러시아 전기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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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러시아에서 380V의 전압에도 꿈쩍않는 ‘전기인간’이 나타나 화제가 되고 있다.

77세의 알렉산더 이그나토프(Alexander Ignatov)할아버지는 16세 때부터 전기에 감전되도 아무 이상이 없을 뿐 아니라 스스로가 전도체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할아버지는 “220V 뿐 아니라 380V의 전압도 무섭지 않다.”며 “두 개의 쇠못을 220V 콘센트에 하나씩 끼우고 손가락으로 못을 잡으면 전구에 불이 들어온다.”고 말했다.

특히 할아버지는 자신의 특별한 능력으로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전도체’ 능력을 이용해 전기가 흐르는 전선을 손으로 잡고 물에 넣으면 열이 발생해 물이 데워진다.”고 설명한 뒤 “이렇게 만들어진 물에는 ‘치유력’이 있다. 암환자도 이 물을 오래 마시고는 호전되었다.”고 설명했다.

할아버지를 진찰한 한 의사는 “몸 전체, 특히 손이 전도체 역할을 하고 있다.”며 “전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이와같은 체질은 100만분의 1의 확률을 가지고 태어나야 한다.”며 신기해 했다.

이어 “그가 주장하는 새로운 치료법에 대해서는 정밀한 검사가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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