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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가마 번쩍~’ 농민 로봇슈트 日서 개발

작성 2008.01.10 00:00 ㅣ 수정 2008.01.1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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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랏차차~ 이정도 쯤이야.”

최근 일본에서 20kg의 쌀가마니를 쉽게 들 수 있도록 해주는 ‘파워 어시스트 로봇슈트’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있다.

도쿄농공대학교(東京農工大学)의 토야마 시게키(遠山茂樹)교수팀은 “쌀가마니 등 무게가 나가는 물품을 손쉽게 들 수 있게 하는 농업용 로봇슈트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로봇슈트는 옷을 입듯 몸에 장착할 수 있으며 팔꿈치나 허리 그리고 무릎 부분 등에 총 8개의 센서와 구동모터가 달려있어 신체에 가해지는 물리적 자극을 10kg까지 경감시켜준다. 또 과일수확과 무농사등 작업의 종류에 따라 가해지는 힘도 다양하게 변화된다.


4년 안에 실용화할 예정으로 가격은 50만~100만엔(한화 약 426~852만원)선.

토야마 교수는 “실제로 써본 사람은 20kg의 쌀가마를 들어도 무게를 거의 느끼지 못했다.”며 “향후 과일과 열매의 숙성도를 측정하거나 날씨를 예측하는 시스템이 달린 로봇슈트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요미우리신문 인터넷판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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