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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서는 담배피우기 위해 택시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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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피우고 싶어서 택시타요.”

최근 일본에서 대대적인 금연물결이 일고있는 가운데 흡연의 욕구를 택시안에서 푸는 일명 ‘검은 흡연자’들이 사회적인 이슈로 떠올랐다.

도쿄(東京)도내의 니혼바시(日本橋)·아키하바라(秋葉原)·신주쿠(新宿) 등을 중심으로 금연구역이 확대되면서 담배를 피울 장소를 못 찾아 택시 안에서 숨어 피우는 애연가들이 공공연히 발견되고 있는 것.

한 택시운전기사는 “목적지도 말하지 않고 그냥 도심주변을 돌다가 내리는 손님들이 많다.”며 “이들은 택시안에서 담배를 피우다가 내리는 손님들로 이런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또 긴자(銀座) 부근에서 일하는 한 택시기사는 “정장차림을 한 직장인들이 3명정도 타 담배를 피운다.”며 “회의하러 갔던 곳에서 (담배 피우는 것을) 참고 있었던 것 같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7일부터 도쿄도내 택시의 95%인 5만 2000대도 금연 구역으로 지정되면서 그나마 택시 안에서 몰래 피웠던 흡연가들이 울상을 짓게 됐다.

흡연가인 한 택시기사는 “모든 택시에 금연조치를 내릴 필요는 없었다고 본다.”며 “담배 피우는 것을 신경쓰지 않는 운전기사도 있는데 잘 이해가 안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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