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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화, 홍련’ 美서 2000년대 최고 해외영화

작성 2008.01.30 00:00 ㅣ 수정 2008.01.3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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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장화, 홍련’(미국 개봉명 A Tale of Two Sisters)이 미국에서 2000년대 최고 해외영화에 선정됐다.

미국의 유명 영화 칼럼니스트 존 파(John Farr)는 2000년 이후 개봉한 해외영화들 중 7편을 선정해 뉴스사이트 ‘허핑턴 포스트’(huffingtonpost.com)을 통해 소개했다.

그는 ‘지난 10년 최고의 해외영화’(Best International Films of the Decade So Farr)라는 제목의 글에서 2003년의 최고 영화로 김지운 감독의 작품 ‘장화, 홍련’을 꼽았다.

그는 ‘장화, 홍련’을 “냉담하고 당혹스러운 심리적인 호러 영화”라며 전체적인 내용을 소개했다. 이어 “시각적인 연출이 돋보이고 주연배우 4명의 연기가 매우 뛰어나다.”며 극찬했다.

또 “보는 이의 뒷덜미에 두 자매의 머리카락이 닿는 것만 같다.”며 공포영화로서의 재미를 강조했다.

할리우드 영화를 제외한 해외영화 중에 연도별 최고의 영화를 선정한 이 리스트에는 ‘장화, 홍련’ 외에 프랑스의 ‘마지막 수업’(To Be and To Have)과 네덜란드, 독일, 벨기에의 합작영화 ’블랙북’(Black Book) 등 한국에서도 흥행을 거둔 ‘비할리우드’ 영화들이 포함됐다.

다음은 연도별 선정 영화.

2001년 노맨스랜드 (No Man’s Land, 보스니아)

2002년 마지막 수업 (To Be and To Have, 프랑스)

2003년 장화, 홍련 (A Tale of Two Sisters, 대한민국)

2004년 거북이도 난다 (Turtles Can Fly, 이란·프랑스)

2005년 갱스터 초치 (Tsotsi, 영국·남아프리카공화국)

2006년 블랙북 (Black Book, 네덜란드·독일·벨기에)

2007년 귀향 (Volver, 스페인)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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