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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언론 “‘농약만두’ 일본서 과민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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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농약만두’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언론이 일본 매체의 보도를 문제 삼고 나섰다.

지난 2일 유력일간지 ‘난팡두스바오’(南方都市報)에는 “일본 언론이 정확한 원인이 나오기도 전 대중의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는 내용의 사설이 게재됐다.

사설은 “과학적으로 정확한 원인과 결론이 나오기 전까지는 어떠한 추측도 있어서는 안될 것”이라며 “이 사건은 단지 한 식품회사의 위기가 아닌 양국 사이의 안전과 신임도가 달린 문제”라고 밝혔다.

이어 “일본매체들은 절대 여론을 조작하거나 부추겨서는 안된다.”며 “사실을 객관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으며 한쪽으로 치우치는 모습을 보여서는 안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외신전문매체 ‘환추르바오’(環球日報)도 지난 1일 전문가의 말을 빌려 “중국 식품생산자가 고의로 독이 든 식품을 일본에 팔았을 리 없다. 일본 매체가 과민하게 반응한다.”고 지적 했다.

보도를 접한 중국 네티즌들 또한 대체적으로 “일본 매체가 반중(反中)감정을 부추기고 있다.”며 발끈하고 있다.

네티즌 ‘fc728-001’은 “일본인이 중국에 반감을 품고 저지를 수도 있는데 모든 신문과 매체들은 이에 대해 전혀 염두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또 한 네티즌(121.229.*.*)은 “일본이 중국산 식품의 수입을 줄이려 고의적으로 언론을 이용해 떠들고 있다.”고 올렸다.

또 다른 네티즌(219.130.*.*)은 “우리가 먹으면 괜찮은데 왜 일본사람이 먹으면 문제가 생기나” “일본인들이 중국산의 수입을 거부한다면 먹고 살기 힘들 것”이라며 반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그러나 몇몇 네티즌은 “사건의 진상이 밝혀지기도 전이지만 이미 중국은 신뢰를 잃었다.”(221.226.*.*) “중일 관계가 조금 좋아지나 했더니 역시 어쩔 수 없는 양국 관계”(219.135.*.*)라며 안타까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이번 파문에 대해 중국상무부대변인은 “하루빨리 사건의 진상을 밝혀 문제의 만두를 생산한 기업에 대해 처벌을 내리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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