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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물’로 만든 中 회충다이어트약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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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물’로 만든 다이어트 약?

최근 중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회충 다이어트 드링크’가 정체불명의 액체로 만들어진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있다.

회충 다이어트는 중국의 유명 가수 허제(何潔)가 “회충을 먹으며 다이어트를 한 경험이 있다.”고 발언하면서 유명해진 방법.

인터넷을 통해 공공연히 이 드링크를 팔고 있는 회사는 “특수 배양된 무균의 회충을 뱃속에서 부화시키면 인체가 필요로 하는 영양소를 제외한 체내 음식물들을 회충이 모두 먹어 살이 찌지 않는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 “회충 섭취 후 일주일 후에 자연스럽게 배출되며 1개월 안에 10kg이 빠진다. 부작용은 전혀 없다.”며 “이미 발명 특허권도 신청한 상태”라고 광고하고 있다.

그러나 홍콩 유력 일간지 원후이바오(文匯報)는 액체 내에는 어떠한 회충의 성분도 없었으며 식물성 섬유질이 다량 함유되어있어 액체가 ‘똥물’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액체를 조사한 중원대학(中文)대학의 비페이시(畢培曦)교수는 “이것은 인체에서 나온 액체를 추출해 만든 것으로 보인다.”며 “액체 안에 완전히 소화되지 않은 식물성 섬유질 등이 함유되어 있다.”고 전했다.

이어 “회충을 먹는 것 자체가 독약을 삼키는 것과 같다.”면서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다이어트 방법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경고했다.

한편 ‘회충 다이어트 드링크’는 현재 중국 각지 및 홍콩에서 1병 당 150위안(약 2만원)선에 팔리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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