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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단체 “발렌타인데이가 환경을 파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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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데이가 환경오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영국 환경운동가들이 주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연인들의 달콤한 로맨스를 부추기는 발렌타인데이가 환경오염의 원인으로 지목된 것은 관례적인 선물들 때문.

웨일즈의 환경단체 ‘WAW’(Waste Awareness Wales)는 “선물의 지나치게 화려한 포장이 단 하루에 엄청난 쓰레기를 만들어 환경문제로 봐야할 정도”라고 주장했다.

WAW는 카드를 예로 들어 “매년 발렌타인데이에 영국에서만 1300만장의 카드를 주고받는다. 이 카드들은 연말이나 명절 카드와는 달리 화려한 봉투에 담겨 선물포장 밑에 놓이게 된다.”고 밝혔다. 주고받는 선물의 양도 많지만 같은 내용물이라도 발렌타인데이에는 포장이 과도하다는 것.

단체는 “장미꽃 한송이로도 로맨틱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초콜릿 역시 최소한의 포장으로 주고받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또 “더 좋은 방법은 내용물과 포장 모두 쓰레기가 생기지 않는(waste-free) 선물을 주고받는 것”이라며 올해 발렌타인데이에는 ‘친환경적인 연인’(enjoy a greener romance)이 되기를 당부했다.

사진=sugar-bliss.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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