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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향료 ‘용연향’ 英 해안가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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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웨일스에서 보기 드문 향료가 발견돼 눈길을 끌고 있다.

웨일스 북부에 사는 션 케인(Sean Kane·24)과 아이언 포스터(Ian Foster·39)는 얼마 전 해변을 산책하다 희귀 향료인 ‘용연향’을 발견했다.

용연향은 향유고래 수컷의 창자 속에 생기는 이물질로 배설된 후 바다에 떠다니거나 해안으로 밀려 발견되는 귀한 향료다.

그러나 과거에 비해 향수 산업이 커지면서 매우 찾기 힘든 원료 중 하나가 되었으며 현재는 그 가치가 황금처럼 높아 ‘떠다니는 금’(floating gold)이라고도 불린다.

두 사람이 발견한 용연향은 약 50kg 정도. 한 전문가에 따르면 이는 약 50만 파운드(약 9억 4500만원)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션은 “산책하던 중 왁스 덩어리처럼 생긴 물질을 발견했다. 처음에는 그저 돌인 줄로만 알았다.”면서 “가까이 가니 향기로운 냄새가 나 용연향이라고 확신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50만 파운드나 받을 수 있다는 전문가의 말에 매우 놀랐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용연향은 현재 웨일스에 위치한 뱅거 대학(Bangor University)으로 옮겨져 정밀 검사를 받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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