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의 몇몇 축구 스타들은 엄청난 수입에 걸맞게 명품 자동차 수집에도 일가견이 있다.
프리미어리그의 대표적인 자동차 수집광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악동’ 웨인 루니.
루니는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벤틀리 컨티넨털 GT, BMW M6, 애스톤 마틴 뱅퀴쉬를 자신의 차고에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쓴돈 만 무려 75만 파운드(한화 약 14억 5천만원).
첼시의 클로드 마케렐레도 둘째가라면 서러워 할 자동차 수집광이다. 그는 메르세데스 맥라렌 SLR, 페라리 360 등 수집을 위해 60만 파운드(한화 약 11억 6천만원)를 쏟아부었다.
리버풀의 ‘캡틴’ 스티븐 제라드는 시합에서만 캡틴은 아니다. 그 역시 ‘애마수집’에 53만 파운드(한화 약 10억원)를 투자했다.
자동차 판매 사이트 오토트레이더에 따르면 이외에도 리오 퍼디난드(맨유), 윌리엄 갈라스(아스날), 프랭크 람파드(첼시), 마이클 오웬(뉴캐슬) 등의 프리미어리그 선수들이 자동차 수집을 위해 돈을 아끼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이들을 뛰어넘는 자동차 수집의 선두는 데이비드 베컴(LA 갤럭시)으로 페라리 2대, 벤틀리 2대, BMW X5등 총 2백만 파운드(한화 약 39억원)에 달하는 차량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오토트레이더가 조사한 프리미어리그 자동차 수집광 순위
1. 웨인 루니(Wayne Rooney)
벤틀리 컨티넨털 GT,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레인지 로버, 애스톤 마틴 뱅퀴쉬, BMW M6
합계 75만 파운드(한화 약 14억 5천만원)
2. 클로드 마케렐레(Claude Makelele)
메르세데스 맥라렌 SLR, 페라리 360, 메르세데스 SL65 AMG
합계 60만 파운드(한화 약 11억 6천만원)
3. 스티븐 제라드(Steven Gerrard)
포르쉐 911 터보, 메르세데스 SLK, 애스톤 마틴 뱅퀴쉬, BMW X5, 벤틀리 컨티넨털
합계 53만 파운드(한화 약 10억원)
4. 리오 퍼디난드(Rio Ferdinand)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4×4, 포드 F150 픽업, 벤틀리 아나지, 벤틀리 컨티넨털, BMW X5
합계 48만 파운드(한화 약 9억 3천만원)
5. 존 테리(John Terry)
페라리 스파이더, 레인지 로버 스포츠, BMW X5, 포르쉐 911 터보, 벤틀리 컨티넨털
합계 45만 파운드(한화 약 8억 7천만원)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하은 기자 haeun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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