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날씨가 몸무게에도 영향 준다 <美 연구>

작성 2014.07.01 00:00 ㅣ 수정 2014.07.0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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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는 지역의 날씨가 몸무게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30일(현지시간) 헬스데이뉴스에 따르면 미국 UT오스틴(텍사스대학 오스틴캠퍼스) 연구팀이 미국 내 각 지역 성인을 대상으로 운동량과 비만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여름이 무더운 지역에 사는 이들은 신체활동이 부족하고 비만일 가능성이 높았다. 특히 이런 여름철 기후는 습하고 비가 자주 오는 것이었다.

또한 겨울이 특히 추운 곳에 사는 이들도 운동이 부족하고 비만일 가능성이 높았다.

이는 무덥거나 추운 날씨가 신체 활동에 제약을 주고 운동량을 줄여 비만으로 이끌 수 있다는 것.

이에 대해 연구팀은 “이런 특정한 기후 조건에 사는 이들은 다른 곳의 사람들보다 신체활동을 높이는 데 주력해야 비만이 될 가능성이 낮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공중보건 저널(American Journal of Public Health) 7월호에 실릴 예정이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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