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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전 끝낼 시점은 네타냐후와…단 최종 결정은 내가” [핫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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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I 인터뷰서 “공동 논의하지만 최종 판단은 내가”
네타냐후 재판 두고 “즉각 사면해야” 헤르초그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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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이 2025년 10월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예루살렘 크네세트(의회)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대화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전쟁의 종료 시점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함께 논의하되 최종 결정은 자신이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적절한 시점에 내가 결정을 내릴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은 8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전화 인터뷰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을 언제 끝낼지 자신이 단독으로 결정할지 아니면 네타냐후 총리도 발언권을 갖는지 묻는 말에 “어느 정도는 공동으로 결정한다”며 “우리는 계속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적절한 시점에 내가 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최종 판단은 자신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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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025년 12월 29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악수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인터뷰에서 이란 전쟁 종료 시점은 네타냐후 총리와 논의하되 최종 결정은 자신이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AP 연합뉴스


그는 이번 전쟁에서 네타냐후 총리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란은 이스라엘과 그 주변 모든 것을 파괴하려 했다”며 “하지만 우리는 함께 협력했고 이스라엘을 파괴하려던 나라를 무너뜨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내가 없었다면, 그리고 네타냐후가 없었다면 오늘날 이스라엘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고도 말했다.

◆ “이스라엘이 전쟁 계속할 필요 없을 것”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공격을 중단한 뒤에도 이스라엘이 독자적으로 이란과의 전쟁을 계속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직접적인 답변을 피했다.

다만 그는 “그럴 필요가 있을 것 같지 않다”고 말해 전쟁이 장기화하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을 드러냈다.

백악관은 이번 전쟁의 지속 기간을 4~6주 정도로 예상한다.

◆ 모즈타바 최고지도자 선출엔 “지켜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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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한 모습. 그는 미국·이스라엘 공습으로 사망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차남으로, 8일(현지시간) 이란 최고지도자로 선출됐다. AFP 연합뉴스


이번 인터뷰는 이란 국영 매체들이 최고지도자였던 알리 하메네이의 후임으로 그의 차남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선출됐다고 보도한 직후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 즉각적인 평가를 피하며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몇 시간 전 ABC 뉴스 인터뷰에서 “이란의 차기 지도자가 백악관의 승인 없이 오래 버티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 “네타냐후 즉각 사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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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2025년 12월 29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만나 악수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인터뷰에서 네타냐후 총리 사면을 촉구했다. AFP 연합뉴스


그는 인터뷰에서 네타냐후 총리의 사법 리스크 문제도 언급했다.

그는 이츠하크 헤르초그 이스라엘 대통령을 향해 “네타냐후는 즉각 사면받아야 한다”며 “그가 사면을 하지 않는 것은 매우 나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네타냐후가 전쟁에 집중하길 원한다”며 “우스꽝스러운 재판에 신경 쓸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네타냐후 사면을 요구하며 헤르초그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 대통령실은 사면 여부는 대통령의 권한이며 현재 법무부의 법률 검토 절차가 진행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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