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먼저 소개된 것은 ‘백투더퓨처’ 시리즈에 등장하는 ‘타임머신 자동차’. 드로리언 DMC-12를 기본으로 한 이 차는 타임머신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동차에 접목시킨 상상력의 결정체였다.
‘007 시리즈’에서 총 4차례 본드의 차가 됐던 1963년형 애스턴마틴 DB5와 ‘데스푸르프’에 등장했던 1970년형 닷지 챌린저 R/T 등도 영화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던 차들이다.
애스턴마틴 DB5는 ‘본드카’로 개조되어 여러 무기가 장착됐고 데스푸르프의 닷지 챌린저는 운명을 결정짓는 차로 등장했다.
또 ‘트랜스포머’의 주인공 로봇 ‘범블비’로 알려진 5세대 시보레 카마로 컨셉트카와 ‘배트맨 비긴스’의 우람한 배트카(Wayne Industries Tumbler) 등 현실에서는 보기 어려운 모습으로 영화에 등장했던 차들도 함께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 ‘패리스의 해방’의 페라리 250 GT, ‘패스트&퓨리어스 도쿄 드리프트’의 닛산 350Z 등의 스포츠카들과 ‘이탈리안 잡’의 미니쿠페, 자동차가 주인공이었던 ‘허비-첫 시동을 걸다’의 폭스바겐 비틀 등의 소형차들도 소개됐다.
사진= 위쪽부터 드로리언 DMC-12, 애스턴마틴 DB5, 5세대 시보레 카마로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