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려 더욱 침울해진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탄징의 영결식에는 고인의 생전 친구들과 가족들이 참석해 애도의 뜻을 전했다.
영결식장에는 ‘영원히 그리워하겠다’는 문구가 걸렸으며 영결식 도중에는 탄징이 연예계 활동을 할 당시 불렀던 노래가 울려 퍼져 주위를 울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탄징의 어머니는 사고 충격으로 심신을 잘 가누지 못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끝까지 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켜보았다.
영결식의 모든 절차는 생전 탄징과 친분이 있던 지인들에 의해 이뤄졌으며 한 친구는 “연예계가 매우 험하다고는 하지만 순수한 탄징은 의심받을만한 어떤 나쁜 일도 하지 않았다.”고 강조해 성매매 의혹에 대한 소문을 일축했다.
또 다른 친구는 “평소 성격이 매우 밝은 사람이었다. 일 때문에 힘들어한 적도 있었지만 원래 긍정적인 친구였다.”고 회상했다.
중국 네티즌들도 “젊은 나이에 매우 안타깝다.”며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길 바란다.”는 내용의 댓글을 올리며 애도의 뜻을 표하고 있다.
또 일부 네티즌(122.94.*.* 外 다수)은 “이 사건의 진상이 빨리 밝혀져야 한다. 경찰 수사 결과는 믿을 수 없다.”며 타살 가능성의 끊을 놓지 않고 있다.
한편 이날 영결식에는 많은 취재진들이 찾아온 가운데 당초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던 한국인 친구들은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사진=163.com(탄징의 영결식 현장 모습)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