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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시대때 매장된 ‘개 미라’ 美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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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에서 수백 마리의 개들이 묻힌 선사시대 때의 매장지가 발견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뉴멕시코주(州)의 인디언 예술·문화 박물관(Museum of Indian Arts and Culture)도디 푸게이트(Dody Fugate) 연구팀은 “미국 남서부쪽 일대에서 자연 건조된 ‘개 미라’(mummified dog)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이 발견한 개 미라들은 특히 뉴멕시코주 북서부를 중심으로 아리조나 주와 뉴 멕시코 주 경계를 따라 분포돼 있었으며 지금까지 약 700마리에 달하는 개들이 나왔다.

발견 당시 개 미라 매장지에는 보석과 어른·아이의 사체들도 함께 있었다.

연구팀은 당시 개들이 단순히 애완견으로서의 존재 이상으로 신성하고 영적인 동물로 간주되었으며 인간의 매장 관습이 초창기로 올라갈 수록 개와 함께 묻혔던 것으로 보고있다.

푸게이트 연구자는 “지금까지 발견된 개 매장지를 토대로 수마리의 개들이 함께 묻히거나 때로는 사람과 함께 매장됐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대부분 종교적인 뜻이 내포돼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개들이 다음 생에서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함께 매장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푸게이트 연구팀은 지금까지 발견되 개 미라 자료 등 연구결과를 지난달 캐나다 벤쿠버에서 열린 미국 고고학 학회(the Society for American Archaeology)에 발표했다.

사진=Dody Fugate(푸게이트가 발견한 개 미라 중 하나)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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