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5000년 전 사하라서 살던 ‘해골’ 발견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사하라 사막은 원래 푸르렀다?

세계에서 가장 건조도가 높은 사하라 사막에서 꽃 더미에 누워있는 5천년 전 시체가 발견돼 화제다.

미국 뉴욕타임즈 등 해외언론은 “메마른 사하라 사막에서 꽃 더미 위에 누워있는 여성의 시체 한 구와 어린 아이의 시체 두 구를 발견했다.”고 14일 보도했다.

시카고 대학을 포함한 여러 연구팀은 지난 2005년부터 2006년까지 여러 동물을 비롯한 인간의 시체 약 200여구를 사막에서 발굴했다.

연구에 참여한 폴 세레노는 “고개만 돌리면 사막에 살지 않는 동물들의 뼈가 사방에 있었다.”며 “이곳이 한 때 ‘푸른’ 사하라 였다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번에 연구팀이 발견한 해골은 과거 사람들이 많이 살던 ‘호수’로 추측되는 지역 근처다. 수 많은 시체들 중 이번 시체가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시체가 ‘꽃 더미 위’에 눕혀 있었다는 점 때문. 시체들 밑에서 발견된 다량의 ‘화분’(花粉)이 시체가 꽃 위에 누워있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연구팀은 “이 지역에서 생물학적으로 전혀 다른 두 개 종족의 시신이 발굴됐다.”고 밝혔다. 첫 번째는 장대와 작살로 야생동물을 사냥하던 ‘키피안’(Kiffian)이라는 종족으로 약 8000~10000년 전에 살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두 번째 종족은 이번에 발견된 ‘테네리안’(Tenerian)으로 약 4500~7000년 전에 살았으며 사냥, 낚시, 목축 등 다양한 생계수단을 가졌던 것으로 드러나 이때까지도 사하라 사막이 메마르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번 발견의 자세한 내용은 내셔널 지오그래픽 9월호에 실릴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 기자 skybabe8@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北에 넘어가느니 기체 손상 감수…‘마하 3’ 美정찰기 조종사
  • 美 최강 전투기, 한국 코앞에 전개…“북한, F-22 랩터
  • ‘성욕 못 참은’ 女교사, 학생들과 성관계…“조울증 때문”
  • “1500m 과녁 명중률 0%”…K2 전차에 자국산 장비 장
  • 한국 KF-21, 美와 나란히 첫 비행 성공…왜 U-2정찰기
  • 중국 코앞에서 美 암람 미사일 생산…K방산에 미치는 영향은?
  • 한국 공군 것보다 좋다?…말레이 간 FA-50, 무엇이 달라
  • 한국산 천무 배우러 왜 폴란드로?…크로아티아군 찾아간 이유
  • 한국산 FA-50M, 나란히 날다가 휙…말레이 새 기지 도착
  • 우린 핵무장 안 한다는데…“한국 핵잠, ‘숨은 의도’ 있다고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