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늘어난 ‘촛불’들…청소년에서 전세대로 확산

작성 2008.05.10 00:00 ㅣ 수정 2008.05.10 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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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문화제는 ‘청소년들의 놀이’가 아니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전면개방을 반대하는 촛불은 세대를 막론하고 더욱 늘어났다.

참여연대 등 1500여개 시민단체가 모인 ‘광우병 위험 미국 쇠고기 전면 수입을 반대하는 국민긴급대책회의’가 9일 저녁 청계천 광장에서 개최한 촛불문화제에는 2만 5000여명(주최측 추산·경찰 추산 1만여명)의 시민들이 촛불을 들어올렸다. 이날 촛불문화제에는 청소년들이 주축이었던 이전에 비해 가족 참가자들이 크게 늘면서 “놀이문화 부족”을 거론했던 정부의 해석을 무색케 했다.

지난 총선에서 강남 갑에 출마해 눈길을 끌었던 힙합가수 김디지는 무대에 올라 “괴담이니 배후세력이니 하지 말고 차라리 양초팔이의 선동으로 모였다고 하라.”며 “잘못된 것을 잘못됐다고, 먹으면 죽을까봐 무섭다고 하는 것이 왜 잘못된 것이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부산과 전남 순천 등 전국 13개 지역에서도 4000여명이 곳곳에서 촛불을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TV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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