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과 결혼을 앞둔 나경은 아나운서가 수많은 취재진을 따돌리고 인천 공항을 통해 극비리에 귀국했다.
유재석이 깜짝 결혼 발표를 가진 지난 4일 MBC ‘네버엔딩 스토리’ 촬영차 미국으로 떠난 나경은 아나운서는 4박 5일간의 촬영 일정을 마치고 9일 오후 7시 55분 항공편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었다.
지난 4일 이루어진 기자회견이 유재석만이 참석한 ‘나홀로 기자회견’이라 대중들의 이목은 나경은 아나운서에게 쏠려 있었다. 이런 가운데 나경은 아나운서를 취재하기 위해 인천공항에는 새벽 5시부터 기다리고 있던 취재진이 있을 정도였다.
각 언론사 및 방송국 30여명의 취재진들은 나경은 아나운서를 기다렸지만 당초 입국 예정 시간이던 오후 8시를 훨씬 넘은 10시가 되도록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이에 대해 나경은 아나운서와 함께 입국한 ‘네버엔딩 스토리’ 제작진은 “착륙 직후 제작진에게 인사를 하고 공항을 나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나경은 아나운서는 유재석의 결혼 발표가 있던 지난 4일에도 일부 지인들의 도움으로 취재진을 따돌리고 출국했을 만큼 결혼 발표 사실에 부담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재석과 나경은 아나운서는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을 통해 인연을 맺게 됐으며 2년간의 열애 끝에 오는 7월 6일 화촉을 올릴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