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긴 눈썹’ 부문 기네스 기록보유자 카와카미 토시에(川上敏恵)씨가 일본언론에 보도돼 화제다.
9일 현재 그녀의 눈썹 길이는 무려 17.2cm. 평소에는 눈썹을 귀에 걸고 있지만 아래로 늘어뜨리면 눈썹 끝이 목에 닿는다.
그녀는 지난해 4월부터 눈썹을 관리한 결과 올 1월 15.1cm의 눈썹 길이로 새로운 기네스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 종전 기록은 중국의 지양(吉揚)씨가 세웠던 11.5cm이었다.
그러나 기네스 기록을 세운 뒤 그녀에게 한 차례 위기가 찾아왔다. 머리를 자르다 실수로 눈썹을 3cm가량 자르고 만 것. 다행히 매월 0.9cm씩 자라 눈썹은 원래의 길이를 회복할 수 있었다.
한편 그녀는 “20cm를 넘는 것이 다음 목표”라며 긴 눈썹을 만지며 웃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철 기자 kibou@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