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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과학자 “승부차기에는 ‘신참’을 내보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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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널티킥에는 ‘무명의 어린 선수’를 내세워라.”

현재 진행중인 2008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08)에서 승부차기 승부가 많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한 과학자가 ‘스타는 패널티킥에 약하다’는 속설을 확률로 증명해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오픈대학(The Open University)의 존 빌스버리 박사가 운영하는 축구 데이터 분석 사이트 ‘penaltyshootouts.co.uk’에 따르면 유럽 대회에서 22세 이하 젊은 선수들의 패널티킥 성공률이 다른 연령대 선수들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국가들의 역대 국가대표 경기에서 22세 이하 선수들의 패널티킥 성공률은 85.3%로 가장 높았으며 소위 ‘전성기’로 분류되는 23세에서 28세 사이의 선수들은 77.6%로 가장 낮았다. 29세 이상의 노장 선수들은 78.1%의 성공률을 보였다.

빌스버리 박사는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스타 선수들은 심적 부담 때문에 패널티킥 성공률이 낮아진다.”고 밝혔다. ‘이름값’에 대한 부담이 슈팅 실력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

이어 “유로 2008의 남은 경기가 승부차기로 승패가 나뉜다면 현재 4강 진출국 중 유명 선수들이 가장 적은 터키가 우승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빌스버리 박사는 이 외에도 “골키퍼와 ‘수싸움’을 벌이는 선수보다 무시하고 차는 선수의 성공률이 더 높다.” “포지션별 성공률은 공격수(83.1%), 미드필더(79.6%), 수비수(73.6%) 순” 등 흥미로운 자료들을 현지 언론에 공개했다.

사진=ndtv.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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