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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전에 엘비스 프레슬리가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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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전에 엘비스 프레슬리가 살았다?

이마에 높게 붙인 앞머리, 매혹적인 눈, 쀼루퉁한 입매 등 엘비스 프레슬리와 꼭 닮은 조각상이 발견돼 화제다.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엘비스 프레슬리와 꼭 닮은 조각상이 발견됐다.”며 “이 조각상의 나이는 약 2000년 정도로 밝혀져 놀라움을 주고 있다.”고 24일 보도했다.

조각상은 로마 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측되며 대리석에 얼굴 표정과 머릿결을 정교하게 새겨 엘비스 프레슬리의 모습을 보고 있는 듯한 착각을 준다.

조각상의 주인은 멜버른에서 고대 예술품을 거래하는 그래햄 게드스. 그는 이 조각상을 오는 10월 런던 본햄스 옥션하우스에서 경매할 예정이며 경매가는 약 2만5천~3만 파운드 (약 5천~6천만원) 정도로 예상고 있다.


본햄스 측 대변인은 “팬들은 이 조각상을 보고 ‘로큰롤 황제’ 엘비스가 전생에 로마에 있었다고 생각할 것”이라며 “엘비스와 닮은 조각상을 보니 인간의 얼굴이 아무리 다양해도 어느 정도 반복되는 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 기자 skybabe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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