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성냥으로 만든 엘비스프레슬리·마릴린 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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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스코틀랜드의 한 예술가가 대량의 성냥개비를 이용한 예술 작품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데이비드 마흐(David Mach·52)는 최근 5만 여개의 성냥개비를 이용해 세계 유명인들의 초상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마흐가 만든 초상의 주인공은 록클롤의 황제로 불리는 엘비스 프레슬리. 그는 엘비스 프레슬리의 헤어스타일 및 푸른 눈동자를 완벽하게 표현해 보는 이들을 감탄케 했다.

뿐만 아니라 섹시의 대명사 마릴린 먼로와 전설의 복서 무하마드 알리, 그리고 부처의 얼굴 등 세계 유명 인사들의 두상이 성냥개비로 재창조 됐다.

특히 눈에 띄는 작품은 중국의 지도자 마오쩌둥이다. 그는 마오쩌둥의 이목구비를 완벽하게 표현해 마치 실제 마오의 모습과 매우 흡사하다는 평을 받았다.

마흐가 이 작품들을 위해 사용한 성냥개비는 총 5만 여개, 1000박스 분량이다. 특히 다양한 색감을 연출하기 위해 ‘컬러 성냥개비’ 전량을 일본에서 공수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마흐는 먼저 유리를 이용해 틀을 만든 뒤 성냥개비를 일일이 붙여 만드는 수작업을 거쳤으며 작품 하나당 약 500시간가량이 소요됐다.

그러나 불에 잘 타는 성냥개비로 작품을 만들다 실수로 일어난 화제로 작품을 잃는 어려운 과정도 거쳐야 했다.

마흐는 “나는 성냥개비 같은 평범한 것들로 작품을 만들려고 노력해 왔다.”면서 “이 소재들은 모든 사람들의 생활 속에 있지만 대부분 잘 쓰이지 않거나 보이지 않는 것들”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그의 작품 중 엘비스 프레슬리를 본 따 만든 작품은 최근 한 경매에서 1만 8000파운드(약 3740만원)에 팔리는 등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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