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대통령’ 서태지가 개그프로그램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밝혔다.
서태지는 3일 오후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개그 프로를 다 좋아한다. ‘웅이 아버지’를 즐겨 보고 있고 개그프로그램은 자동 녹화를 시켜서 챙겨본다.”고 전했다.
어려서부터 각종 개그프로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는 서태지는 “한국 개그 프로그램 및 일본 개그프로 또한 즐겨 본다.”고 밝혔다.
서태지는 “유세윤씨가 하는 ‘닥터피쉬’는 락커를 너무 잘 알고 있는 것 같다.”며 “락커가 어떻게 철없이 지내는 지를 잘 그려낸다.”고 ‘닥터피쉬’에 대해 칭찬 하기도 했다.
이어 서태지는 “개그 프로제의가 온다면 나가고는 싶다. 하지만 혼자 있을 때는 개그를 맛깔 나게 잘 하는데, 막상 무대에 올라가면 못할 것 같다.”며 “실제로 MBC 특집 촬영을 할 때도 ‘오랜만입니다 4년 만입니다’ 멘트를 몇 번을 촬영할 정도였다.”고 말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서태지는 이날 기자 간담회를 통해 향후 8집 활동계획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서태지는 오는 15일 자신이 주최하는 ‘ETPFEST 2008’이후 9월 ‘2008 서태지 심포니’및 연말 전국 투어로 2008년을 마무리 한 후에 오는 2009년 까지 장기간 활동을 가질 계획이다.
사진제공=서태지 컴퍼니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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