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사극에 도전하는 배우 한은정이 “노출신으로 인해 촬영이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한은정은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신기전’(연출 김유진, 제작 강우석)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도감의 딸 ‘홍리’ 역을 한은정은 “이번 영화의 노출씬을 완도에서 찍었는데 모기가 너무 많아 힘들었다.”고 촬영 당시 고충을 털어났다.
이어 “배우의 몸은 개인의 몸이 아니고 관객들의 몸이라고 생각했다.”며 “어떤 작품을 하더라도 부담감은 있다. 매사에 노력하는 것이 내 책임”이라고 다소 강한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영화 ‘신기전’이 첫 사극 주연인 한은정은 “드라마를 많이 해 영화를 잘 몰랐다.”며 “배우의 가장 큰 장점은 변신”이라며 이번 영화에 도전하는 각오를 전했다.
영화 ‘신기전’은 1448년 조선의 자주국방을 꿈꾼 세종이 극비리에 개발한 세계최초다연발 로켓화포 ‘신기전’의 완성을 저지하려는 명의 10만 대군과 이에 맞선 사수단의 치열한 대결을 담은 영화다.
실화를 바탕에 둔 ‘팩션’영화 ‘신기전’은 추석 명절을 앞둔 9월 4일 스크린에 첫 공개된다.
서울신문NTN 홍태은 기자 keash@seoulntn.co.kr / 사진=김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