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지상 300m 비행기 위 서서 이색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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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300m 상공의 비행기 날개 위에 서서 결혼식을 올린 영국 커플이 6일(현지시간) 텔래그래프 등 현지 언론에 보도됐다.

이 ‘무모한 결혼식’의 주인공은 대런 맥월터(Darren McWalters)와 그의 신부 케이티 호지슨(Katie Hodgson).

약혼식도 아마존 우림지대에서 가진 이들은 서로 더 특별한 결혼식을 원해 ‘비행 결혼식’을 감행했다.

결혼식은 잉글랜드 렌드콤(Rendcomb) 비행장에서 열렸으며 식을 주관한 조지 브링햄(George Bringham) 신부는 또 다른 비행기 날개위에 서서 이들 커플과 함께 300m 상공을 비행했다. 하객들은 지상에서 스피커를 통해 무선중계 소리를 들으며 결혼식을 함께했고 반지 교환과 피로연은 ‘어쩔 수 없이’ 착륙 이후에 따로 진행했다.

신랑과 신부가 턱시도와 웨딩드레스가 아닌 비행복을 입고 결혼행진을 한 이날 결혼식은 유명 에어쇼팀 ‘Team Guinot’의 도움으로 진행됐다.

신랑 대런은 “믿을 수 없다. 아래로 가족과 친구들이 보이는 광경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날씨 때문에 두 번이나 연기됐었지만 포기하지 않기를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브래드포드 인근 십레이(Shipley) 지역에서 시무하고 있는 브링햄 신부는 “약 8년 전에 이와 비슷한 결혼식을 한 적이 있었다.”면서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이번에는 그렇게 무섭지 않았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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