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체코 감독은 지난 7일 쿠바 국영 통신사 ‘프렌사라티나’(PLENSA LATINA)와의 인터뷰에서 “한국과의 경기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면서 “특히 큰 점수차를 통해 우리 팀이 지난 성적의 영광에 안주하면 안 된다는 것, 또 변화 없이 그저 지키기만 할 수는 없는 이유 등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파체코 감독은 한국과의 평가전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도 “한국은 매우 강한 팀”이라며 “우리와 결승에서 우승을 놓고 만날 수 있겠다.”고 평가했었다.
한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파체코 감독은 최종명단에서 탈락시켰던 투수 미겔 라헤라와 엘리에르 산체스가 유니에스키 마야와 율리에스키 곤잘레스를 대신할 것이라고 언급해 선수구성의 변화를 예고했다. 그는 “이번 토너먼트, 단기전에 더 맞는 선수가 필요하다.”고 이유를 덧붙였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야구에서 2000년 시드니 올림픽(준우승)을 제외하고 모두 우승한 쿠바 야구대표팀은 오는 13일 일본과 이번 올림픽의 첫 경기를 갖는다.
쿠바, 미국, 일본과 함께 메달을 다툴 것으로 예상되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10일 베이징에 도착해 13일 열릴 미국과의 첫 경기를 준비한다.
사진= 쿠바 야구대표팀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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