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사복체포조 ‘촛불집회’ 투입…무더기 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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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광복절에 맞춰 광우병국민대책회의가 주최하는 100번째 ‘촛불집회’가 서울 도심 곳곳에서 열렸다. 집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자마자 경찰은 처음으로 사복체포조까지 투입해 강제해산에 돌입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8시경 신세계 백화점 사거리에 모인 1만여명의 시위대를 향해 파란색 색소를 섞은 물대포를 쏘며 해산을 명령했다. 물러서지 않고 “재협상을 실시하라.” “폭력 경찰 물러가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맞서던 시위대는 경찰의 체포조가 투입되자 인근 골목으로 흩어졌다.

인권단체 활동가들과 일부 시민들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이들 체포조는 파란색 물대포를 맞은 시위대를 찾아 명동 골목 안까지 들어섰다. 투입된 체포조는 운동복이나 등산복 등 사복 차림이었다.

경찰은 8시 10분 경 첫 강제해산에 40여명을 연행한 것을 비롯해 산발적으로 진행된 집회에서 총 150여명을 연행했다.

한편 경찰은 이날 촛불집회와 거리행진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원천봉쇄를 위해 217개 중대 2만여명의 병력을 배치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TV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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