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AS모나코 감독 “박주영, 우리가 찾던 선수”

작성 2008.09.02 00:00 ㅣ 수정 2008.09.02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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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문전에서의 침착한 모습 돋보인다.”

박주영(23)을 영입한 프랑스 리그1 AS모나코 구단이 높은 기대를 숨기지 않고 있다.

구단에 박주영을 적극 추천한 것으로 알려진 히카르도 고메스 AS모나코 감독은 “박주영은 청소년기에 브라질 축구유학을 거친 스트라이커로 알고 있다.”고 밝히며 “그는 중앙 공격수로서 문전에서 매우 침착한 모습을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어 “박주영은 우리 팀이 찾고 있던 핵심적인 자질을 갖추고 있다.”면서 “적응 시간이 조금 필요하겠지만 되도록이면 그 기간이 짧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제롬 드 본탱 AS모나코 사장은 “지난 몇 달간 FC서울 구단과 접촉해 왔다. 결국 박주영이 팀에 합류하게 되서 정말 기쁘다.”며 기대를 나타냈다.

구단측의 기대를 반영하듯 박주영은 공격수의 상징 배번인 10번을 받았다. 또 AS모나코의 팬들 역시 이적 공식 발표 전부터 팬페이지에 스쿼드로 포함시키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박주영은 메디컬테스트 등 입단 절차를 마무리한 뒤 바로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당초 6일 FC서울의 홈경기에서 공식 기자회견과 작별 인사를 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었으나 구단측의 요청으로 연기했다.

사진=FC서울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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