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

1년간 가장 돈많이 번 美 TV 여자 방송인은?

작성 2008.09.03 00:00 ㅣ 수정 2008.09.0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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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TV에 여풍(女風)이 거세다. 오프라 윈프리의 토크쇼 계보는 수퍼모델 출신 타이라 뱅크스가 이어받았고 디자이너들은 프로젝트 런웨이의 사회자 하이디 클룸의 말 한마디에 미래가 좌우되며 ‘위기의 주부들’과 ‘그레이 아나토미’가 방송되는 날엔 거리가 한산하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2007년 6월에서 2008년 6월까지 ‘가장 많이 돈 많이 번 여자 연예인 top20’를 조사했다. 이번 조사는 드라마 배우 뿐 아니라, 쇼 진행자 등 TV에서 활동하는 방송인을 모두 포함시켜 선정했다.

한 해 동안 가장 수입이 많았던 여자 연예인은 우리나라에서 ‘도전 슈퍼모델’이라는 이름으로 방영되고 있는 ‘America’s next top model’의 사회자 타이라 뱅크스였다. 타이라는 자신의 이름을 딴 타이라 뱅크스 쇼와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도전 슈퍼모델을 이끌며 자그마치 230억원을 번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역시 우리나라에도 방영되고 있는 ‘프로젝트 런웨이’의 진행자 하이디 클룸. 디자이너들이 경합을 벌이는 이 리얼리티쇼를 만삭의 몸으로 이끌며 140억을 벌여들었다. 독일 출신 모델인 하이디는 이 외에도 독일판 ‘도전! 슈퍼모델’의 진행도 맡고 있고 다이어트 콜라, 맥도날드, 폭스바겐의 모델이며 지난 6월 자신만의 화장품 브랜드도 내 놓은 ‘슈퍼우먼’이다.

미드 여배우의 자존심을 지킨건 3위에 오른 ‘그레이 아나토미’의 여의사 캐서린 헤이글. 전형적인 금발 미녀의 조건을 갖춘 캐서린은 130억원을 벌어 주인공 매러디스 그레이 역의 앨렌 폼페오보다 더 잘나가는 스타로 자리잡았다.

미드에서 시작해 영화로 발을 넓힌 캐서린은 올해 영화 ‘27번의 결혼 리허설’로 입지를 확고히 다졌고 2009년 개봉예정인 영화 ‘추한 진실’(The ugly truth)을 촬영중이다.

이 밖에 ‘위기의 주부들’의 스타 에바 롱고리아, 테리 해쳐, 마샤 크로스, 펠리시티 호프만이 각각 4위, 14위, 15위, 18위에 오르며 주부의 저력을 보여주었고, 아메리칸 아이돌의 심사위원인 폴라 압둘도 8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두었다.

포브스가 조사한 ‘가장 많이 번 여자 연예인 top 20’은 다음과 같다.

1. 타이라 뱅크스 (America’s next top model) $23m


2. 하이디 클룸 (Project Runway) $14m

3. 캐서린 헤이글 (Grey’s Anatomy) $9m

4. 에바 롱고리아 (Desperate housewives) $9m

5. 마우라 티어니 (ER) $7.5m

6. Mariska Hargitay (Law&Order) $6.5m

7. Marg Helgenberger (CSI) $6m

8. 제니퍼 러브 휴잇 (Ghost whisperer) $5.5m

8. 폴라 압둘 (American Idol) $5m

10. 티나 페이 (30rock) $4.6m

11. 바네사 윌리암스 (Ugly Betty) $4.5m

12. 칼리스타 플록하트 (Brothers&Sisters) $4m

13. Kathryn Morris (Cold Case) $3.9m

14. 테리 해쳐 (Desperate Housewives) $3.8m

15. 마샤 크로스 (Desperate Housewives) $3.7m

16. Linda Cardellini (ER) $3.5m

16. Melina Kanakaredes (CSI) $3.5m

18. Patricia Arquette (Medium) $3.4m

18. 엘렌 폼페오 (Grey’s Anatomy) $3.4m

18. 펠리시티 허프만 (Desprate Housewives) $3.4m

사진= 왼쪽부터 타이라 뱅크스, 캐서린 헤이글, 하이디 클룸 (포브스 인터넷판)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 기자 skybabe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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