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안재환(36)의 사망 사건 관련해 경찰 측이 ‘단순 변사 사고’로 일단락 짓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경찰 측은 9일 오후 1시 경 서울 하계동의 모 빌라 인근에 주차된 故안재환의 시신이 발견된 승합차량을 찾아 최종 조사를 가졌다.
현장을 찾은 한 경찰 관계자는 “경찰 측은 (故안재환의) 변사 사고에 수사 중점을 두고 있다.”며 “국과수 부검이 끝난 후 장례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추가 수사는 이뤄지지 않음을 확인했다.
항간에서 제기되고 있는 사채 관련 수사에 대해서 경찰 측은 ‘예정에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 수사는 사망 원인과 이유에 대해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사채 관련에 대한 부분은 사건 외적인 부분”이라며 “단 정선희씨가 수사 의뢰를 할 경우 진행 가능하다.”고 전했다.
시신이 발견된 승합차량에 대해 소독 및 방역 작업을 마친 경찰 측은 차량을 유가족에게 인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故안재환의 시신은 10일 오전 10시 서울 고대 안암병원에서 국과수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과 사망시간이 전해질 예정이다.
한편 故안재환은 부검이 끝난 11일 오전 8시 발인 후 성남 시립 화장장에서 화장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