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컴백한 황신혜(46)가 자신만의 동안 유지 비법을 공개했다.
케이블 채널 tvN의 신생 프로그램 ‘더 퀸’의 메인 MC를 맡게 된 황신혜는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라 드 베일리에서 제작 발표회를 갖고 40대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한결 같은 몸매와 외모를 유지하고 있는 자신만의 관리법을 소개했다.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하고 있다.”고 밝힌 황신혜는 “운동은 일주일에 4번 정도 하고 있으며 닭 가슴살을 올린 샐러드를 일주일에 두세번 정도 먹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운동은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번갈아 하고 있는데 유산소 운동으로는 빠르게 걷기가 최고인 것 같다. 근력 운동으로는 최근 내가 발매했던 DVD에서 보여준 덤벨 운동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신혜는 운동과 더불어 식이 요법을 강조하며 “몸매 유지를 위해서도 그렇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닭 가슴살을 곁들인 샐러드를 먹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예전에는 아무리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체질이었는데 이제는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조금만 방심해도 금새 살이 붙는 느낌이 든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2004년 MBC 드라마 ‘천생연분’ 종영 이후 약 4년여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황신혜는 오랜만에 자신의 모습이 언론에 공개된다는 사실에 적지 않은 부담감을 느낀다고 털어놨다.
황신혜는 “오랜만에 공개되는 내 모습이 어떻게 비춰질까 걱정이 앞선다.”며 “방금 전에도 친한 친구에게 전화 걸어 ‘기사 속에 찍힌 내 사진이 어떻냐?’고 물었고 ‘예쁘게 잘 나왔다’는 친구의 말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고 미소 지었다.
한편 오는 23일 밤 11시에 첫 방영되는 ‘더 퀸’을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토크쇼 진행자에 도전한 황신혜는 “배우로서 일정 선 안의 모습만 고집했던 자신을 비우고 솔직하고 친근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서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