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중국

손톱으로 글씨 써지는 ‘메모장 피부’ 여성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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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 종이 없어도 메모할 수 있어요.”

자신의 손톱과 피부를 각각 펜과 수첩처럼 사용할 수 있는 여성이 ‘차이나데일리’ 등 중국 언론에 보도되어 화제에 올랐다.

중국 청두지역에 사는 후앙 샹지는 일명 ‘인공 두드러기’(artificial urticaria)라고 불리는 증세를 오히려 이용해 50세가 되도록 자신의 피부를 노트처럼 사용해 왔다.

일반적인 피부 두드러기와 다른 점은 자신이 원할 때만 매우 세밀하게 두드러기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 매우 독특한 증세이지만 정작 후앙 본인은 고통을 느끼지 않는다.

후앙의 주장에 따르면 그녀는 자신의 피부에 손톱으로 글씨를 쓰면 그 부분이 부어올라 한동안 글씨가 유지된다. 부어오르는 굵기가 매우 얇아 복잡한 글씨도 알아볼 수 있을 정도.

후앙은 자신의 피부에 대해 “나는 늘 내 몸을 메모지로 사용해왔다.”며 “편리한 ‘신체적 장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어릴 때부터 별도의 메모지 없이 팔에 쇼핑목록을 적어서 시장에 나가곤 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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