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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버거가 어때서?”…페루, 동물단체와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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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의 대표적인 음식 축제인 ‘가스트로노미컬 페스티발’(The Gastronomical Festival)이 동물 애호단체의 거센 반발로 위기에 처했다.

영국의 대중지 더 선(The Sun)은 “매년 9월 말 카네트에서 열리는 축제에 고양이 음식이 메인 요리로 오르자 동물 애호단체 회원들이 이에 거세게 항의하며 논란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문제가 불거진 이유는 축제 기간 중 이틀 간 고양이 버거, 다리와 꼬리 튀김이 제공될 예정이기 때문.

대표적인 동물애호단체인 페타(PETA People for Ethical Treatment of Animal)의 회원들은 축제가 열리는 지역 앞에서 반대 집회를 여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페타의 대변인은 “페루 사람들이 건강에 좋다는 이유로 나약하고 불쌍한 고양이들을 잡아먹는다.”며 “동물을 건강이나 맛을 위해 즐기는 음식으로만 볼 뿐 우리들의 친구로 여기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페루인들은 옛날부터 기관지 질병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해 고양이 요리를 즐겨왔으며, 이 축제에 쓰일 고양이 고기는 축제를 위해 특별히 길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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