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O로 추정되는 비행물체가 지난 12일 오후 5시 30분경 서울 광화문 상공에서 목격됐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들 사이에서 이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네티즌들은 동영상 속 비행물체를 신기하게 여기면서도 빛이 반사되는 풍선이거나 주변 군부대 훈련의 영향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동영상과 사진을 공개한 한국UFO조사분석센터 서종한 소장은 “네티즌들이 의심을 이해는 하지만 이미 확인을 거친 부분”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서 소장과의 일문일답.
▲ 풍선에 빛이 반사되는 것 아니냐는 질문이 많다.
- UFO 촬영에 늘 따르는 의문이다. 시뮬레이션 결과 풍선은 5분이 넘어가면 관찰이 불가능하다. 만약 기류의 영향이라고 해도 이번 동영상에 촬영된 비행물체와 같이 6-7분간 일정한 방향으로, 일정한 고도로 이동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또 풍선의 경우는 날아간 지 몇 분만 지나도 검은 점처럼 보이게 된다. 빛이 반사된다고 해도 음영이 생기기 마련이다. 그런 촬영된 물체는 온전한 둥근 빛이었다.
▲ 군부대 훈련 영향 가능성은?
- 12일 촬영 뒤 13일 아침에 수도방위사령부에 확인했다. 촬영 당일 영향을 받을만한 훈련은 없었다.
▲ 동시 목격자들도 UFO라고 생각했나?
- 목격 당시 현장에 있던 사람들도 풍선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현장에서는 (동영상보다) 편대를 이뤄 일정한 방향으로 이동중인 것이 더욱 확실히 보였다. 이같은 내용의 증언도 확보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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