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이 한류 가수의 인기를 업고 국내 무대에 컴백한다.
이정현은 오는 18일 저녁 7시 제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개최되는 ‘한중 수교 16주년 기념 제10회 한중 가요제’에 출연을 확정하고 약 2년여만에 국내 음악팬 앞에 선다.
KBS와 중국CCTV가 공동주최하는 ‘제10회 한중 가요제’는 중국 내 한류를 주도했던 가수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무대에서는 이정현을 비롯해 동방신기, 인순이, 소녀시대, 샤이니 등이 한국을 대표하는 가수로 서게 된다.
이들은 중국 내 유명가수인 천이신, 아신, 한홍, 쑨위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한중의 화합 도모를 보여줄 수 있는 듀엣 및 단체 무대를 마련, 세대와 국경을 뛰어넘는 색다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정현은 지난해 중국 북경에서 열렸던 ‘제9회 한중 가요제’에도 출연했던 바 있어 2년 연속 한류 가수로 서게 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 무대에서는 자신의 히트곡 ‘미쳐’ 와 함께 올해 초 중국 진출 첫 발매 앨범 ‘러브 미-천면여해’ 의 타이틀곡 ‘러브 미’ 중국어 버전을 열창하게 된다.
이정현은 “국내 팬들을 만날 생각에 벌써부터 설렌다.”며 “오랜만에 서는 무대에 긴장되기도 하지만 많은 성원을 보내 준 팬들의 감사에 보답하고자 최선을 다해 노래 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현재 내년 4월을 목표로 7집 음반 작업을 준비 중”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좋은 음악으로 팬들 앞에 다시 설 것”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한편 이번 가요제는 26일 KBS 1TV를 통해 녹화중계 되며 중국 내 CCTV를 통해 중국 전역에 3회에 걸쳐 방송 될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