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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옥에 티’ 제거하고 자신감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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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퀸’ 김연아(18·군포 수리고)가 지난달 27일 2008~2009 시즌 피겨스케이팅 첫 무대인 그랑프리 시리즈 1차 대회 ‘스케이트 아메리카’에서 우승을 차지했을 당시 ‘옥에 티’를 제거해 그랑프리 시리즈 5연속 우승 도전에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김연아는 6일 중국 베이징 수도체육관 특설링크에서 막을 올린 그랑프리 시리즈 3차 대회 ‘컵 오브 차이나’에 대비해 중점을 둔 부분은 지난 1차 대회에서 노출된 문제점을 가다듬는 작업이었다.

시즌 첫 대회인 탓에 몸이 덜 풀려서인지 김연아는 1차 대회에서 점프와 스핀 등에서 약간의 기술적인 문제를 보였다. 스핀 연기가 대부분 레벨 3으로 평가된 점은 김연아 본인이 가장 안타까워했던 부분이다. 김연아는 1차 대회 이후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레벨 4로 스핀 점수를 높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준비 기간은 다소 짧았지만 동영상 분석 등을 통해 부족한 회전수를 늘리고 레이백 스핀에서 허리 기울기를 조정하는 과정을 거쳤다.

1차 대회에서 또 다른 아쉬움으로 남은 부분은 루프(오른발 바깥 에지를 사용해 도약하는 점프) 점프. 1차 대회 프리스케이팅에서 트리플(공중 3회전) 루프를 1회전으로 처리하는 실수를 범했다. 트리플 루프의 기본 점수가 5.0점이고 1회전 루프점프의 기본점수가 0.50점인 사실을 고려해 볼 때 점수상 최소한 4.5점의 손해를 감수해야 했다.

‘점프의 정석’으로 불리지만 유독 루프 점프만큼은 예민한 김연아는 4~5일 중국 현지 적응 훈련에서 루프 점프를 집중적으로 가다듬었다.

매니지먼트사 IB스포츠에 따르면 김연아는 5일 “컨디션이 좋다. 좋은 몸 상태로 이번 대회에 나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루프 점프를 뛸 때 심리적으로 불안했지만 연습을 많이 하면서 부담이 없어졌다”는 김연아는 “새 프로그램을 가지고 처음 나섰던 만큼 (스케이트 아메리카에서는) 스핀과 스텝의 요소를 몇 가지 놓쳤던 것 같다. 회전수도 조금 부족했고 싯스핀에서 자세가 불안했다. 실전에서 제대로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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