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지태가 영화 ‘순정만화’를 통해 다시 로맨스의 주인공으로 돌아왔다.
19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순정만화’(감독 류장하ㆍ제작 렛츠필름)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유지태는 “무거운 이미지를 벗고 싶다.”고 솔직한 속내를 전했다.
“멜로 영화 출연 후에 계속 같은 이미지의 캐스팅을 우려해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려고 시도를 많이 했다.”는 유지태는 “그러다보니 유지태라는 사람 자체도 무거워지고 다가가기 어려운 사람이 된 것 같다. 쓸데없이 진지한 이미지에서 변화하고 싶었다.”고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이어 유지태는 “내가 연기를 하면서 행복감을 느낀다면 그 자체로 얼마나 가치가 있을까라고 생각됐다. ‘순정만화’가 리얼리티를 충분히 살린다면 작품성 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라고 믿는다.”고 설명했다.
영화 속 연우 캐릭터에 대해서는 “영화 자체의 태생적 한계가 있지만 만화 속 캐릭터를 최대한 살리려고 노력했다.”며 “리액션도 많이 하고 애드리브도 하면서 즐겁게 작업했다.”고 덧붙였다.
유지태는 서른 살의 소심한 동사무소 직원 연우 역을 맡아 18살 여고생 수영(이연희 분)과 풋풋한 로맨스를 만들어간다.
한편 강풀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순정만화’ 는 사랑에 대해 수줍고 서툰 네 남녀(유지태, 이연희, 강인, 채정안)의 특별한 연애이야기로 오는 11월 27일 관객들을 찾아간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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