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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2개’ 샴 고양이 호주서 또 태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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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퍼스의 한 가정집에서 얼굴이 2개 달린 샴쌍둥이 고양이가 또 태어났다.

갓 태어난 이 고양이는 작은 몸집에 2개의 얼굴이 달려있으며 눈 4개, 코 2개와 각각의 입을 가졌다.

주인에 따르면 어미고양이가 낳은 3마리 중 유독 이 고양이만 샴쌍둥이 고양이로 태어났다. 주인은 고양이의 외모를 확인한 뒤 즉시 호주의 한 동물병원으로 옮겼다.

해당 동물병원의 담당의사 조지 허버는 “고양이가 병원에 도착했을 때 기운이 없는 듯 눈을 뜨지 못했다. 하지만 기초검사를 하고 어미의 젖을 물리니 두 얼굴에서 동시에 ‘야옹’ 소리를 냈다.”고 전했다.

허버는 이어 “울음소리는 약했지만 검진 결과 생각보다는 건강한 상태였다. 2개 입중 하나는 갈라진 기형으로 태어나 한쪽 입으로만 음식을 먹는 상태”라고 고양이의 상태를 전했다.

주인은 담당의사에게 고양이를 키우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고양이의 이름은 ‘쿼지 모도’ (Quasi Modo)로 지었다.

한편 지구촌에서 올 한해 태어나 언론에 알려진 샴쌍둥이 고양이만 4마리다. 특히 지난 여름 미국 오하이오 주에서 태어났던 샴쌍둥이 고양이는 태어난 지 5일만에 죽어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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