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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속 음악 ‘벤치 스피커’로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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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전시된 공원 벤치 모양의 사운드 시스템이 화제다.

’붐벤치(Boombench)’란 이름으로 불리는 이 벤치는 독일 출신의 건축 디자이너 미하엘 쇠네르의 솜씨로 휴대전화에 담긴 음악을 블루투스 방식에 의해 출력할 수 있도록 했다.

우측 하단에 부착된 블루투스 활성화 장치가 휴대전화에서 울리는 음악을 감지해 스피커로 전달하는 한편 사운드 출력은 벤치에 붙은 60와트짜리 동축 스피커 8개, 서브우퍼 스피커 2개가 맡는다.

벤치에 앉아 휴대전화 속 음원을 재생시키면 풍부한 사운드가 온 몸을 울리는 등 현장감 또한 한층 증대된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해외 매체들은 “거리의 시설물 하나가 길가는 사람들을 DJ로 만들 수 있는 음향장비로 재탄생한 셈”이라고 평가했다.

몇몇 네티즌들은 그러나 여럿이 벤치 근처에서 각자 다른 음악을 플레이할 경우 심각한 소음이 발생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사진=dezeen.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음악통신원 고달근 kodal6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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