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축구협회는 최근 독일축구협회의 기술 이사로 활동하던 에리히 루테묄러(63)를 알리 다에이(39) 감독을 보좌하는 코치로 임명해 내년 2월 11일 한국과 치르는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전을 앞두고 대표팀 운영에 변화를 꾀했다.
이란의 ‘이란스포츠프레스’는 3일(한국시간) 이란축구협회 수뇌부가 독일 코치를 전격 수혈한 내용을 보도하며 대표팀 체제의 개편 움직임을 보도했다. 이는 월드컵 최종예선 B조에서 1승2무(4골3실점)로 더디게 출발한 이란 대표팀에 새로운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조치다.
다에이 감독이 이란 축구의 레전드로서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하지만 지도자 경륜은 부족해. 경험이 풍부하고 국제축구 흐름에 정통한 독일 코치에 손을 내민 것으로 보인다.
‘이란스포츠프레스’에 따르면 루테묄러 코치는 FC쾰른과 한자 로스톡의 감독을 역임했고 지난 7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지도자 강습회 강사로 테헤란에 왔다가 이란축구협회장과 만난게 인연이 됐다.
루테묄러 코치는 오는 16일부터 오만 무스카트에서 열리는 4개국 친선대회(이란 오만 중국 에콰도르 참가)부터 다에이 감독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루테묄러 코치의 영입을 통한 대표팀 내부의 역학관계 조정과 맞물려 이란대표팀은 연말연시 빼곡한 평가전으로 경기력을 끌어내는 데 집중한다. 오만 4개국 친선대회에 참가해 16일 에콰도르와 경기를 벌이고 19일에는 중국 또는 오만과 대회 결승 또는 3·4위전을 치른다.
이어 곧바로 스페인으로 넘어가 지역 대표팀인 카탈루냐팀과 바스크팀 등과 두차례 친선경기를 펼치기로 했다. 또한 내년 1월 9일엔 중국과 평가전을 치른 뒤 14일에는 싱가포르 원정을 떠나 2011년 아시안컵 예선전을 치를 예정이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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