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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해~” 초등생에 “산타 없다” 英교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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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산타클로스 이야기는 다 거짓말이란다.”

영국의 한 초등학교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산타클로스의 ‘정체’에 대해 폭로했다가 학부모들의 항의를 받은 웃지 못할 일이 벌어졌다.

영국 맨체스터 북동쪽 올덤(Oldham)에 위치한 한 초등학교 교사는 최근 일곱 살 난 어린 학생들이 크리스마스 이야기로 시끌벅적하게 떠들자 “산타클로스는 없다. 크리스마스 날 선물을 주는 것은 너희들의 부모님”이라며 어른들만의 진실을 폭로하고 말았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마음이 부풀어있던 25명의 아이들은 이 교사의 말을 듣자마자 모두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진실을 ‘들켜버린’ 학부모들은 “학교와 해당 교사는 잘못한 점을 인정하고 사과하라.”며 강력하게 항의했다.

한 학부모는 “아들이 집에 오자마자 ‘선생님이 산타는 없다고 했다.’고 말했다.”면서 “아이는 선물도 엄마, 아빠가 준비한다는 사실을 모두 알고 있었다.”며 당황해 했다.

또 다른 학부모는 “우리 아이는 눈물을 글썽이며 사실이냐고 물었다.”면서 “아이가 매우 혼란스러워 했다. 어린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는 마법이나 마찬가지지 않느냐”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간신히 아이를 달래 선생님이 틀린 것이라고 설득했다.”면서 “그 교사는 선생님으로서 잘못된 행동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대부분의 학부모들이 “문제의 교사가 아이들에게 악의를 가지고 이를 ‘폭로’했다.”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는 가운데 해당 학교의 교장은 직접적인 해명을 피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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