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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카 제국 전 번성한 ‘와리 문명’ 도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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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카제국이 생기기 전인 AD 700년에 번성했던 와리 문명(Wari Culture)의 도시가 최근 발견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BBC 방송은 “페루 고고학 팀이 최근 치클라요(Chiclayo)에서 22km 떨어진 Cerro Patapo 유적지에서 와리 문명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는 도시를 발견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이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Cesar Soriano는 “5km 가량인 도시는 작은 방들로 나뉘어 있었으며 사람을 제물로 바치던 행사가 열리던 곳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방의 용도를 추정한 이유에 대해 연구팀은 “한쪽 낭떠러지 부근에 희생자들이 죽음으로 내몰린 것으로 추정할 수 있는 유골 더미가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도자기, 옷, 잘 보존된 여성의 유골 등이 발견돼 고고학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어 그는 “이번 발견은 모체(Moche) 문명과 잉카제국으로 이어지는 시간적 연결고리를 설명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8월 와리문명의 여자 미라가 페루 우아카 푸클라나 유적지에서 발견돼 화제가 됐으며 남자 두명과 제물로 희생된 것으로 보이는 어린아이의 유골이 함께 발견된 바 있다.

고고학자들에 따르면 와리 문명은 잉카제국이 생기기 전인 AD 700~1200년 경 처음 탄생했는데 멸망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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