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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 왓슨 “배우가 내 천직인지 의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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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리포터’ 시리즈로 월드스타 자리에 오른 영국 배우 엠마 왓슨이 최근 “배우가 내 적성에 맞는 직업인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고 밝혀 팬들을 놀라게 했다.

9살 때 영화에 발을 들인 엠마 왓슨은 이후 약 10년간 학업과 배우를 병행해왔다. 현재까지 1000만 파운드의 막대한 수입을 거둬들여 ‘할리우드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번 아역스타’에 오르기도 했다.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지난 28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 미래에서 ‘연기’가 차지하는 부분은 매우 불투명하다.”면서 “나는 연기를 정말 원해서 하는 것인지에 대한 자신감이 없다.”고 토로했다.

특히 왓슨은 ‘해리포터’에 함께 출연한 다니엘 래드클리프(Daniel Jacob Radcliffe), 루퍼트 그린트(Rupert Grint)와 자신을 비교해 연기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녀는 “나는 내가 정말 배우가 되길 원하는지 모르겠다.”면서 “내게는 게리 올드만이나 매기 스미스 등의 명배우가 가진 재능이 없다.”고 고백했다.

이어 “나는 더 많은 영화를 보고 더 많이 공부할 생각이다. 하지만 이것이 평생 연기를 하겠다는 뜻은 아니다.”라며 자신의 직업에 대한 회의적인 태도를 보였다.

한편 왓슨은 “평범한 10대 소녀로 돌아가고 싶다.”는 뜻도 강력하게 피력했다.

그녀는 “친구들과 함께 수업이 끝난 오후에 영화를 보고 남자친구와 데이트를 즐기는 등 평범한 생활이 그립다.”면서 “지금은 나의 모든 것이 혼란스러울 뿐”이라고 말해 팬들의 불안감을 자아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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