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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친해요”…개와 올빼미의 ‘이색 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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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견과 올빼미의 독특한 우정이 영국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색적인 우정으로 텔레그래프 등 영국언론에 소개된 이 주인공은 16살 바셋하운드 ‘베릴’과 4살 올빼미 ‘볼’.

둘 다 구조돼 보호소에서 만난 이들은 한 의자에서 겹쳐서 잠이 들 정도로 깊은 우정을 나누고 있다.

켄트주 텐터든 지역에서 이들을 돌보고 있는 사라 로스는 “올빼미 볼의 경우 하루 종일 보살펴줘야 하는 상태였다. 어느 날 운동을 시키던 중 볼이 베릴의 등에 내려앉아 쉬는 일이 있었는데 이후로 둘이 매우 친해졌다.”고 둘의 첫만남 순간을 전했다.

이어 “이제는 서로를 너무 좋아해 떼어놓기 어려울 정도”라고 덧붙였다.

그의 말에 따르면 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일은 같이 앉아 TV를 보는 것.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은 자연 다큐멘터리다.

한편 사라는 “서로 전혀 다른 동물이 이렇게 친하게 지낼 수 있는지 전혀 몰랐다.”며 이들의 우정을 신기해하면서도 “어찌된 영문인지 모르겠다.”며 불안한 마음을 밝히기도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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