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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 속 킹코브라, 이틀간 강아지들 보호한 이유?

작성 2013.01.11 00:00 ㅣ 수정 2014.08.10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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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독을 가진 킹코브라가 무려 이틀간이나 강아지들을 보호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5일(현지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는 최근 킹코브라 한 마리가 강아지 2마리를 보호한 사연과 함께 관련 사진이 공개됐다.

사연에 따르면 최근 인도 펀자브주(州)에 있는 한 마을 우물가 주변에서 장난을 치며 놀던 강아지들 중 2마리가 우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강아지 주인은 거의 이틀 만에 강아지 2마리가 없어진 것을 알고 찾아 헤매다가 어미 개가 우물 위에서 짖는 것을 보고 강아지들이 우물에 빠졌다는 것을 알게 됐다.

하지만 그를 비롯한 마을 사람들은 강아지들을 곧바로 구할 수 없었다. 그 옆에 커다란 킹코브라가 버티고 앉아있었기 때문이다.

공개된 사진은 구조대가 우물에 들어가 촬영한 것이다. 강아지들은 겁에 질린 듯 애처로운 표정으로 촬영자를 응시했고 그 옆에는 킹코브라가 경호원처럼 서 있었다.

그런데 놀라운 점은 이들이 무려 48시간이나 우물에 갇혀 있었다는 것이다. 만약 그 시간 안에 킹코브라가 배고픔을 느꼈다면 강아지 중 한 마리를 잡아먹었을 수도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일부 주민은 그 코브라가 강아지들이 깊은 쪽으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옆에서 지키고 서 있었다고 주장했다.

정확한 사유는 알 수 없지만 무려 이틀 동안 강아지들을 지켜본 킹코브라는 놀라울 따름이다.

사진=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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