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풍선 타고 날아간 신부’ 어리석은 죽음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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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헬륨 풍선을 타고 날아가 실종됐다가 사체로 발견된 브라질 신부가 ‘2008 다윈상’ 1위에 선정되면서 가장 어리석은(stupidity) 죽음으로 기억되는 수모를 당했다.

다윈상은 어리석은 죽음을 위한 상으로 홈페이지 네티즌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다윈상이란 이름은 사고를 당해 죽어줌으로써 인류의 발전에 도움을 준 공적(?)으로 주는 상이라는 뜻이다.

2008년 1위의 주인공은 사건 당시 ‘풍선 신부’로 알려졌던 브라질 파라나구아 천주교회 소속 아델리르 안토니오 디 칼리 신부. 그는 지난해 4월 20일 방열복을 착용한 채 풍선에 매달려 하늘로 날아가 열흘 뒤 브라질 남동부 바다에서 사체로 발견됐다.

장거리 트럭 운전사들을 위한 휴게소 설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자선행사를 진행하던 중 무리한 목표를 세웠던 것이 화근이 됐다.

후보에서 경합했던 2위는 자신의 포르쉐를 사랑한 나머지 목숨과 맞바꾼 이탈리아 남성 이베체 플래트너가 이름을 남겼다.

그는 지난 7월 철로에서 자신의 포르쉐 자동차를 향해 열차가 달려오자 앞으로 뛰어나가 손을 흔들며 달려오는 열차를 저지했다. 그 결과 자동차의 파손은 크지 않았지만 자신은 목숨을 잃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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