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연75명 사망…세계 최고 ‘번개 대국’ 브라질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브라질에 가면 벼락을 조심하라!”

삼바의 나라 브라질을 여행하는 사람이라면 비오는 날, 특히 번개가 치는 날은 특히 외출을 자제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지난해 브라질에서 벼락 맞아 사망한 사람이 사상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우주조사연구원에 따르면 2008년 벼락 맞아 목숨을 잃은 사람은 자그마치 75명.

안전한 곳이 없었다. 장소를 가리지 않고 여기저기서 벼락을 맞고 사람들이 쓰러져 갔다. 우주조사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의 경우 전체 사망자의 63%가 농촌 등 지방에서, 22%는 도시에서 벼락 맞아 사망했다. 고속도로에서 벼락 맞은 사람은 전체의 10%, 해변가에서 맞은 사람도 5%였다.

특히 조심해야 할 계절은 여름이었다. 전체 사망자의 61%가 여름비가 내리는 가운데 떨어진 벼락에 맞고 목숨을 잃었다.

억세게 운 없게도 벼락 맞아 숨지는 사람이 이처럼 많은 이유는 뭘까.

브라질은 세계 최고의 ‘번개 대국’이다. 지난해에만 6000만 번 이상 벼락이 떨어졌다. 올해에도 최소한 6000만 번 이상 벼락이 떨어질 것이라고 브라질 당국은 예상하고 있다.

번개가 자주 치는 만큼 벼락 맞을 가능성도 다른 나라에 비해 높을 수밖에 없다. 우주조사연구원에 따르면 브라질에선 벼락이 250만 번 칠 때마다 평균 1명 꼴로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평균은 평균일 뿐. 지난해처럼 벼락 맞아 사망하는 사람이 평균을 웃도는 해도 적지 않다. 올해도 벌써부터 조짐이 심상치 않다. 올 들어 벌써 2명이 브라질 북동부 바이아 주(州)에서 벼락 맞고 세상을 떠났다.

사진=푸에르사닷컴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유명 여가수가 男모델 바지 벗겨 중요 부위 노출” 주장 충
  • “엉덩이 만졌냐” 따지더니 한 방…1년 전 술집 영상 왜 다
  • “콘돔 1700개 발견”…아시아계 여성 노린 ‘성매매 조직
  • “처음 아니네”…옷 다 벗은 채 놀이터 서성인 남성, 알고
  • “누나가 죽었다고요!”…시신 안고 ‘은행’ 찾아간 남동생,
  • “F-35급 아니라더니”…KF-21, 미·중·러 전투기판에
  • 성폭행·강제 결혼 일삼던 종교 단체 적발…JMS 정명석 판박
  • “한국이냐 일본이냐”…군함 급한 美 해군, 130년 원칙 깰
  • “변태 행위 난무”…남성들도 집단 성폭행 당한 엡스타인 목장
  • “여성 1만2500명과 관계” 주장…美 유명 가수 팟캐스트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