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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명예 선택…유해판정 ‘입술’ 대신 ‘총’ 부른다

작성 2009.02.06 00:00 ㅣ 수정 2009.02.0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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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백지영(32)이 최근 청소년유해매체물 판정을 받은 ‘입술을 주고’ 대신 7집 최고의 히트곡 ‘총 맞은 것처럼’으로 명예롭게 활동을 마무리 짓기로 결정했다.

백지영은 오늘(6일) 생방송되는 KBS 2TV ‘뮤직뱅크’에서 지난 3일 청소년유해매체물 판정을 받은 후속곡 ‘입술을 주고’ 대신 ‘뮤직뱅크’에서 5주 연속 1위의 영예를 안았던 ‘총 맞은 것처럼’을 부르기로 결정했다.

지난 3일 백지영의 ‘입술을 주고’는 보건복지부 청소년보호위원회로 부터 ‘선정적 표현, 불건전 교제 조장우려’라는 이유로 유해판정을 내렸다.

이는 오는 10일 부터 ‘방송금지’의 효력이 발생될 예정이었으나 백지영은 이번 주가 7집 ‘센서빌리티(Sensibility)’의 마지막 활동 기간인 점을 고려, 6일 ‘뮤직뱅크’ 방송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곡 ‘총 맞은 것처럼’으로 퇴장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백지영의 소속사 WS 엔터테인먼트 측은 “본래 백지영 씨는 이번주까지 7집 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입술을 주고’의 유해판정이 큰 타격이 없다.”며 “다만 ‘뮤직뱅크’의 마지막 무대인 만큼 올 겨울 ‘5주 연속 1위’의 기록을 세웠던 ‘총 맞은 것처럼’으로 대미를 장식하려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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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심의 관계자도 “백지영 씨의 ‘입술을 주고’ 유해 판정 효력은 10일 부터라 6일 ‘뮤직뱅크’에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 선택권이 주어졌지만 ‘총 맞은 것처럼’으로 명예로운 무대를 갖는 것이 좋겠다는 상호간 협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백지영은 6일 KBS 2TV ‘뮤직뱅크’에 이어 7일 MBC ‘음악중심’, 8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공식적인 7집 활동의 막을 내린다. 하지만 모두 유해판정 시효기간에 앞선 스케줄이라 ‘입술을 주고’를 선보이는 데도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발라드 여왕’에서 ‘댄싱 퀸’의 모습까지 선보이며 데뷔 10년차 화려했던 7집 활동을 성공리에 마무리한 백지영은 당분간 휴식을 취한 후 올해 8-9월을 목표로 컴백을 준비한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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