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중국

중국 건설현장 ‘알박기’ 사진 해외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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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 위의 섬으로 남으리랏다?”

중국에서 허허벌판 한 가운데 ‘육지위의 섬’처럼 서 있는 집 한 채의 사진이 해외언론에 소개되며 화제에 올랐다. 재개발 예정지의 비철거 가옥, 소위 ‘알박기’ 사진이다.

중국 충칭시 건설현장의 이 사진에는 중앙에 2층짜리 작은 집 한 채가 마지막으로 남아있다. 아직 합의를 보지 못한 채로 더 많은 보상금을 요구하며 이주를 하지 않고 있는 것.

사진으로는 잘 보이지 않지만 현재 이 집에는 ‘합법적인 사유재산을 침해하는 것은 용서되지 않는다’는 현수막이 걸려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그러나 건설사측은 집 주인을 설득하는 데 질려버렸고 현재는 그의 집만 남겨둔 채 주변에서부터 공사에 착수했다.

화제의 사진을 게재한 영국 ‘메트로’는 “집주인 한 명이 3억 파운드(약 6010억원) 프로젝트 진행에 제동을 걸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사진 속의 지역인 충칭시는 지난 2007년에도 ‘알박기’ 사진으로 해외언론에 실렸었다. 당시 해당 주민은 집 둘레가 파여지고 전기와 물 공급이 모두 끊긴 상황에서 무려 3년 동안 ‘알박기’로 버텼다.

중국내에서는 지난 2007년과 이번의 ‘알박기’에 대해 사유재산을 보호하는 ’물권법’에 따라 자신의 권리를 지키는 행동으로 보는 긍정적인 여론이 우세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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